김펭귄 관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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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오늘 자로 드디어 대망의 최종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사실 너무 설레서 어제 밤잠을 설칠 정도였다.. 헤헤..

 

 오늘은 아침부터 쭉 회의만 계속했다. 앞으로 2달간 진행할 프로젝트인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튜터님께서 불쑥 나타나시더니 조언 한 보따리를 풀고 가셨다. (그저.. 빛...)

  • 포폴은 출시용 포폴 (출시 경험)과 기술용 포폴 (기술 역량)로 나뉜다.
  • 할 수만 있다면 둘 다 잡는 게 좋다. 하지만 둘 다 잡으려고 하다가 기한 내에 프로젝트를 끝마치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만 한다.
  • 우선순위는 기술용 포트폴리오 > 출시용 포트폴리오 순이다.
  • 우리는 기획자가 아니다, 레퍼런스를 적극 활용하라. 레퍼런스를 활용하면 방향성을 잡기에도 수월하다. ('전투는 이런 레퍼런스처럼 하자, 메인 화면은 이런 레퍼런스처럼 하자'와 같이)
  • 기획서를 작성할 때, 기술서도 함께 작성하라. 어떤 패턴을 왜 사용했는지, 키워드를 적극 활용해서 작성할 것.
  • 생긴 모든 일들 역시 키워드를 활용해 기록하라. 팀원과 다퉜다면, 왜 다퉜는지 & 어떻게 해결됐는지 등등 이런 것까지 적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기록하라.

  출시를 목적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기술을 목적으로 할 것인가 한참 고민한 끝에 우리가 내린 결론은 '못 먹어도 고!', 출시였다. 이전에 인디 게임 개발을 하다가 결국에 좌절하고 그만 둔 적이 있었다. 미련이 항상 남았다. 조금 더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미련. 이번 프로젝트는 내게 있어 미련을 떨치고 더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 이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끝마치고 싶다.

 

 아직은 추상적인 기획 단계이다.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라 기록하기에 애매하지만 무척 재밌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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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펭귄 관찰일기

@Pengui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