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펭귄 관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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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day

 팀 프로젝트가 끝났다. 한 줄 소감은 '아주 피곤하다'. 일단 먼저 자랑부터 해야겠다.  두구두구, 소개합니다. 인뜨로듀싱 '땃쥐는 오늘도 닷지'!!

 

 개인적으로 펭귄과 코끼리땃쥐를 좋아하는데, 닷지 게임 모작 프로젝트 중에 닷지와 땃쥐 발음이 유사한 것을 이용해 말장난을 조금 해봤다. 원래는 땃쥐를 조종해서 악당들을 무찌른다는 간단한 시놉시스를 구상했는데 시간 부족으로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이것도 오늘 새벽 5시 반까지 야근하다가 겨우겨우 제출 기한 맞춰서 낸 거라 아직 보스 몬스터와 아이템, 그리고 랭킹 시스템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의 패착 요인이자 자랑거리는 시작할 때, 파트를 잘 나눈 것인 것 같다. 각자 역할을 분담할 때, 최대한 git에서 conflict가 나지 않도록 씬 별로, 스크립트 별로 나누는 작업을 했다. 어떤 스크립트가 어떤 스크립트를 상속 받아올 것인지 그런 내용들을 가시적으로 정리한 후에 작업에 착수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할 수 밖에 없었다. 대신 Git에서 Conflict가 거의 나지 않았다. 거의 0에 수렴할 정도로 완벽한 Merge였다. 아무래도 우리가 처음 해보는 것인 만큼,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갈고 닦으면 더 빠르고 정확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즐거운 한 주였다. 굉장히 고된 한 주였음에도 좋은 팀원분들을 만나 열정적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또 새벽 5시까지 야근하면서 다들 반쯤 정신줄을 놓고 웃으며 작업했던 기억은 진한 여운으로 남았다.

 

 발표를 마치고, 다른 분들의 발표를 보면서 굉장히 흥미로운 것들이 있어 조금 기록하고자 한다. 추후에 공부해서 포스팅 해둘 예정이다.

 

1. Scriptable Object

 지금으로썬 잘 모른다. 이게 정확히 무엇이고, 어떤 기능인지는 모르겠지만 이환님의 코드를 조금 참고해서 보면 될 것 같다.

 

2. Event / Action 활용

 개념은 배우긴 배웠으나, 시간에 쫒기다보니 전혀 쓰질 못했다. 그런데 다른 조에서 어떤 분이 이 녀석들을 적극 활용해서 아이템이나 UI 등을 처리한 것을 보았는데 이야.. 이게 이렇게 쓰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유용한 녀석인데 나는 이걸 쓰지 않다보니 일일이 클래스를 만들고 빼줘야 했다. 이 녀석도 앞으로는 적극 활용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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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펭귄 관찰일기

@Penguin.Kim